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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 금융상품 자산 3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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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IPO 활용 고객기반 확대 적극 나선 성과"

뉴시스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개인고객 AM(금융상품) 자산이 지난해 말 대비 29% 증가하며 30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AM자산은 개인고객을 담당하는 리테일 부문에서 펀드와 채권, 발행어음과 CMA, ELS 등에 가입한 순수 금융상품 잔고를 말한다.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주관사를 맡은 한국투자증권은 청약 고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자산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실제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 청약일 직전 한 달간 총 7만4000명의 신규고객이 유입됐다. 전체 청약 개인고객 중 신규고객 비중은 25%에 달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청약 고객 대상 전용 특판상품을 제공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등 고객 유치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공모주 청약으로 신규 유입된 개인고객 자산 중 약 2조2000억원 이상이 금융상품 거래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2030세대 젊은 투자자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청약 직전 8월 20~30대 신규고객 수가 전체 신규고객수의 44%를 차지했다. 이에 10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주 청약을 20~30대 고객기반 확대 기회로 보고 고객 유치 전략을 준비 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선보인 혁신금융 기반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도 온라인금융상품권의 판매에서 20~30대 비중이 70%에 육박했다. 소액으로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미니스탁 앱도 이용자의 64%가 20~30대였다.

김성환 개인고객그룹 부사장은 "IB(기업금융)와 PF(프로젝트파이낸스) 등과 연계해 차별화된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수익률 제고를 최우선으로 고객 자산 증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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