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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온라인 코딩 교육' 엘리스, 105억 시리즈B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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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 비대면 교육 수요 증가세…"원격 교육 플랫폼으로 확장"]

머니투데이

/사진제공=엘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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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코딩 교육 플랫폼 엘리스가 총 105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삼성벤처투자, LB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알토스벤처스 등이 참여했으며, 알토스벤처스는 시리즈A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투자다. 엘리스가 현재까지 유치한 누적 투자액은 총 135억원이다.

엘리스는 2015년 카이스트 AI(인공지능) 연구실 박사과정 출신들이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다. 카이스트 학내 교육 플랫폼으로 시작해 온라인으로 코딩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의 코딩 실습 플랫폼과 인공지능(AI)에 기반한 학습 이탈률 예측 솔루션, 부정행위 검사 알고리즘 등을 통해 교육 이수율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엘리스는 이번 조달한 자금으로 기존 B2B(기업대상) 기업 교육과 B2C(소비자대상) 코딩 교육 서비스(엘리스 아카데미)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코딩 교육과 일반적인 비대면 교육을 플랫폼 내에서 통합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재원 엘리스 대표는 "앞으로 코딩 학습뿐만 아니라 비대면 수업 진행에 필요한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 학습관리 시스템)까지 가능한 올인원 교육 솔루션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강동철 LB인베스트먼트 책임심사역은 "엘리스는 자체 기술력으로 클라우드 기반 실습 플랫폼을 개발해 코딩 교육 성과를 극대화했다"며 "비대면 교육 수요가 증가하면서 실습 및 원격 교육 솔루션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현정 삼성벤처투자 책임운용역은 "온라인에서 쌍방향 소통이 원활한 비대면 교육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엘리스는 코딩 교육에 특화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원격 교육 플랫폼으로도 수평적 확장이 가능함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박계현 기자 unmblu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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