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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일본 코로나19 실직자 6만 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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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노동성 발표, 23일 기준 6만 439명

매달 1만 명 씩 증가하는 듯

뉴시스

[도쿄=AP/뉴시스] 지난 21일 일본 도쿄의 한 상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이 걷고 있다.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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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자리를 잃은 실직자 수가 6만 명을 넘어섰다.

24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인용해 코로나19로 인해 해고·고용 중지(예정 포함)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이 지난 23일 기준 6만 439명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8월 31일 기준 5만 명 이후 약 한달 만에 1만 명이 증가했다.

후생노동성은 지난 2월부터 전국 노동국과 공공 직업소개소 헬로워크를 통해 매일 최신 노동 상황을 집계해왔다.

후생노동성이 파악하지 못한 사례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실제 실직자 수는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실직자는 매달 1만 명 씩 증가하고 있다.

6만 명 가운데 2만 5000명 이상이 비정규직 노동자다. 지난 11일 기준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실직자가 9000명 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숙박업·소매업, 음식업이 각각 7000명을 넘었다. 노동자 파견업은 4000명 정도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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