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세자릿수로 증가한 가운데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 박애원에서 10명이 추가 감염됐고, 사우나, 어린이집, LG트윈타워 등에서도 추가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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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병원 재활병동에 병문안을 갔던 A씨가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소망공동체요양원 직원인 B씨와 접촉했다. 감염된 B씨가 요양원에서 근무하다가 요양원 근무자들과 입소자들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한 것이다.
세브란스 병원 외에도 기존 집단감염에서 추가 전파가 발생했다.
서울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43명이다.
서울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 관련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이다.
서울 강서구 발산대우주어린이집 관련 지난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교사 3명, 원생 2명, 가족 및 지인 8명)이다.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서관 6층, 9층) 관련 지난 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4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명(직원)이다.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 박애원 관련 격리 중이던 10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3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계양구 생명길교회 관련 지난 2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명(교인 6명, 가족 1명)이다.
포항 세명기독병원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환자 10명, 요양보호사 1명, 세명기독병원 의료진 1명)이다.
부산 연제구 건강용품설명회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부산 북구 식당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2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1598명 중 경로 불명 확진자는 394명으로 24.7%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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