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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靑NSC "北, 반인륜적 행위 강력 규탄…책임자 엄벌,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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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 사무처장 명의로 北 강력 비판..."응답 없을 경우, 추가 대응"

"국민 생명과 안전 위협하는 북한 행위에 단호히 대응할 것임을 천명"

CBS노컷뉴스 김동빈 기자

노컷뉴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인 서주석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이 24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연평도 실종 공무원 피격 사망 관련 브리핑을 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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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4일 오후 서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을 총격 살해한 북한군에 대해 "반인류적 행위"라며 강력 규탄하고 책임자 처벌과 사과를 요구했다.

서주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북한군의 행위에 대해 "북한군이 아무런 무장도 하지 않고 저항 의사도 없는 우리 국민을 총격으로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고 비핀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서 처장은 "북한군의 이런 행위는 국제규범과 인도주의에 반한 행동으로 우리 정부는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은 이번 사건에 대한 모든 책임 지고 그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히는 한편 책임자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반인륜적 행위 사과하고 이런 사태 재발방지 위한 분명한 조치 취해야 한다"며 청와대가 북한의 대처를 강력 촉구하면서 북한 측이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우리가 북한에게 책임을 분명 요구했고 요구에 대한 답 없을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인지에 대해 추가 브리핑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정부는 추가 대응책을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또 "서해 5도 비롯한 남북접경지역에서의 경계태세 강화하고 국민들의 안전한 활동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 취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국민 생명과 안전 위협하는 북한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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