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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충북소방본부 소방차 ‘맵퍼스 네비게이션’ 보고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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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충북소방본부의 맵퍼스 아틀란 내비 SDK 화면. 맵퍼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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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가 충청북도 소방안전본부(충북소방본부)에 ‘아틀란 내비SDK’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맵퍼스는 소방안전본부와 제휴를 통해 소방차량관제(AVL) 시스템 내 아틀란 지도 솔루션을 공급해 오고 있다. 화재, 구조 등 빠른 출동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맵퍼스 아틀란 내비 SDK는 서울, 충북, 충남, 세종, 광주, 강원, 전북, 울산, 경북, 전남, 인천, 대구, 대전 13곳 소방안전본부에 공급됐다. 전국 소방본부 긴급출동차량 70% 차량에 아틀란이 사용되고 있다.

아틀란 내비SDK(Software Development Kit)는 상용서비스 중인 ‘아틀란3D’ 내비게이션을 바탕으로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원하는 형태에 따라 앱을 개발할 수 있다. 지도 위에 송전 설비, 소화전 등 일반 전자지도에는 표시할 수 없는 특정 기관의 보안 데이터를 별도로 표출해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충북소방본부는 아틀란 내비SDK를 도입해 관제정보를 공유하는 자체 시스템 위에 맵퍼스 전자지도와 내비게이션 솔루션을 결합한 업무용 앱을 개발할 계획이다. 출동지령 확인부터 출동지 경로 안내까지 일원화된 시스템을 마련하려고 한다.

아틀란 내비SDK는 클라우드 방식 내비게이션 서비스로 별도 업데이트 없이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길안내로 빠른 출동이 가능하다. 차량 높이 설정을 통해 육교 등이 있는 도로를 회피하는 안전한 경로 안내 기능은 물론, 소방차 통행 장애 구간 및 긴급자동차 사고다발구간 정보도 제공한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아틀란 전자지도는 재난 상황을 예방하는데 있어 핵심 기술로 활용되고 있다”며 “맵퍼스의 맵 솔루션이 소방, 경찰, 보안 등 빠르고 안전한 긴급출동이 필요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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