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꾸미 낚시객 급증…발열 검사 등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지도
주꾸미 낚시 어선 |
(홍성=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추석 연휴 기간 충남 서해안에 하루 1만명이 넘는 낚시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충남도에 비상이 걸렸다.
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추석 연휴 기간 서해안 낚시어선 긴급 방역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해양경찰, 수협, 낚시어선협회 등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연휴 첫날인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코로나19 방역 지침이 잘 지켜지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점검반원 135명이 낚시어선이 밀집한 주요 항·포구 입구에서 낚시객들의 체온을 확인하고 승선자 명부 작성, 거리 두기 등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도록 점검·지도할 방침이다.
보령 오천항 낚시어선 |
최근 서해안에는 주꾸미 등의 금어기가 풀리면서 낚시객이 급증하고 있다.
이달 첫 주말인 지난 5일 하루에만 9천200여명이 방문하는 등 매주 주말과 휴일 이틀간 2만명 안팎의 낚시객이 서해안을 찾는 것으로 충남도는 파악하고 있다.
하루에 출항하는 낚시어선만 600척에 이른다.
도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충남 서해안을 찾는 하루 낚시객이 1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연휴를 보내기 위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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