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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원·달러 환율 1170원대 상승…코로나 재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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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원 오른 1172.7원 마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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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170원대로 상승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64.4원)보다 6.6원 오른 1171.0원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워 8.3원 오른 1172.7원에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와 기술주 중심의 미 증시 하락 등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된 영향이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대폭 하락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92% 크게 내려간 2만6763.1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2.37% 밀렸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3%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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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미국 등 주요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고조된 점도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사실상 2차 봉쇄에 들어간 영국에 이어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도 재봉쇄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투자심리가 꺾이면서 국내 증시도 급락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9% 하락한 2272.72에 장을 마쳤고, 코스닥은 4.33% 내린 806.95에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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