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삼척서 40대 부부 트럭서 숨진 채 발견…생활고 비관 추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남편은 무직, 아내는 유방암 말기 환자

남편 친구가 신고, 휴대폰 위치 추적해 발견

뉴시스

【서울=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삼척=뉴시스]장경일 기자 = 강원 삼척서 경남 창원에 거주하던 40대 부부가 트럭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3일 오전 1시27분께 삼척시 근덕면 마읍리의 한 도로에 주차된 트럭 안에서 A(47)씨와 B(48·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부부로 아내인 B씨는 유방암 말기 환자였으며 남편 A씨는 무직이라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친구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할 것 같다며 창원경찰서에 신고를 해 핸드폰 위치 추적해 삼척에서 이들의 시신을 발견했다.

조사 결과 현장에서 유서로 추정되는 물건과 불에 탄 번개탄이 발견됐고 타살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생활고를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gi198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