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강경화, 에콰도르와 코로나 협력 논의…"백신 공평배분 노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유명희 본부장 WTO 선거 지지 요청도

뉴스1

강경화 외교부 장관 © News1 김명섭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루이스 가예고스 치리보가 에콰도르 외교장관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협력을 논의했다.

강 장관은 24일 오전 에콰도르 측 요청으로 가예고스 장관과 통화를 가졌다. 강 장관은 에콰도르를 비롯한 중남미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며 조속한 코로나19 극복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한국은 연대와 협력 정신에 따라 코로나19 방역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해 나갈 것이라며 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한 배분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가예고스 장관은 한국의 코로나19 협력 의지를 높이 평가하면서, 한국 정부의 방역 경험 공유와 인도적물품 지원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강 장관은 그간 한-에콰도르 양국이 국제무대에서 협력해온 점을 평가하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지지를 요청했다. 가예고스 장관도 유 본부장의 탁월한 경력과 전문성을 높이 평가하며 화답했다.

양 장관은 한국공항공사의 만타공항 운영사업 수주 등 인프라 분야를 포함해 방산·문화·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실질협력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교류·협력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정부의 인도적 지원이 에콰도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코로나19 이후 양국 협력 의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minssun@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