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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멀리서도 고향집 챙겨요"…올 추석 선물 키워드 건강·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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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쌀통. [사진 제공 = 락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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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올 추석 고향을 찾는 귀성객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 멀리서라도 부모님과 가족들의 건강과 위생을 위한 실속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24일 SSG닷컴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안티(Anti) 바이러스 선물이 명절 선물세트 순위권에 올랐다. GS25에서도 이달 1~12일 위생·건강 관련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동기간대비 152% 증가했다. 핸드워시부터 마스크, 손 소속제 등이 코로나19로 품귀현상을 빚었던 만큼 명절을 맞이해 이를 선물로 활용하려는 소비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LG생활건강은 추석을 맞아 마스크와 손 소독제, 손 세정제 등 위생용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GS리테일은 유한킴벌리와 손잡고 마스크 20장을 한 묶음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8000개 한정 판매한다. 손 소독제와 황사방역마스크(KF94) 등으로 구성된 애경산업 'AK덕분애(愛)' 선물세트는 예약 판매기간에만 60% 이상 물량이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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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AK덕분애` 선물세트. [사진 제공 = 애경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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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가전 선물에서도 건강·위생과 관련된 제품이 등장했다. 락앤락은 쌀을 최적의 상태로 보관해주는 '진공쌀통' 20㎏와 10㎏을 올해 추석 선물로 선보인다. 진공쌀통에는 락앤락의 독보적 밀폐기술인 중공형 실리콘이 적용돼 쌀벌레가 유입되거나 곰팡이 발생 등을 막아준다.

아울러 락앤락은 찜 요리도 가능한 신개념 에어프라이어 '스팀에어프라이어'도 출시했다. 스팀에어프라이어는 증기를 즉각적으로 발생시켜 음식에 분사하는 액티브 스팀 기술을 갖춰 수분 손실을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튀김 요리 외에도 대표 명절 음식인 송편이나 나물, 수육, 문어찜 등 다양한 건강 요리를 할 수 있다.

주방 내 위생과 직결되는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도 선물로 유용하다. 스마트카라의 음식물처리기는 악취나 세균번식 등의 우려가 있는 음식물쓰레기를 건조 후 분쇄해 깔끔하게 처리해준다. 스마트카라는 추석을 맞아 다음달 4일까지 신제품 음식물 처리기를 할인 판매한다.

건강음료를 손쉽게 만들어주는 원액기도 추석 선물로 주목할 만하다. 휴롬의 '휴롬이지'는 시판되는 원액기 중 가장 넓은 136㎜의 투입구로 과일과 채소를 통째로 넣어 착즙할 수 있다. 커팅날개를 적용해 재료를 자동으로 잘라줘 재료 손질의 수고로움을 덜어준다.

대표 효도 선물인 안마의자기도 올해 추석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외출 대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이마트는 오는 30일까지 약 35종의 안마의자와 안마기를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바디프랜드는 다음달 11일까지 안마의자 제품에 최대 209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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