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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N현장] 성동일 "국민 아빠? '담보' 아빠가 가장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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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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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성동일이 지금까지 연기한 아빠 역할 중 '담보'의 아빠 역할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성동일은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담보'(감독 강대규)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국민 아빠'라는 수식어게 대해 "(많은 아빠를 했지만) '담보' 아빠가 제일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한테는 ('담보'에서)자식이 셋이었다, '개딸' 아빠라고 하기도 하는데 이 작품은 달랐다"며 "애기 때부터 고등학생 성인까지 제대로 키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원이 내 친딸이면 얼마나 좋겠나"라면서 "딸은 하나인데 동시에 딸 셋을 얻은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담보'는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게 된 두석과 종배의 이야기를 그리는 휴먼 코미디 영화다. 배우 성동일이 까칠해도 마음만은 따뜻한 사채업자 두석을 연기했고, 아역배우 박소이와 배우 하지원이 각각 아저씨들의 보물이 된 담보 승이 역을 맡았다. 또 김희원이 구시렁거려도 속정 깊은 두석의 후배 종배를 연기했다.

한편 '담보'는 오는 29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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