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디지털 기반 체계 구축…인공지능 챗봇 도입
비대면 업무관리 |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한국남부발전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업무관리 체계 구축으로 업무효율을 높여 눈길을 끌고 있다.
남부발전은 23일 행정안전부 주관 제18회 워크스마트 포럼에서 '비대면 통합 업무관리 체계 구축' 혁신사례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화상회의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시대, 일하는 방식 새로운 길을 찾다'를 주제로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일하는 방식 혁신 담당관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민간과 공공기관 업무혁신 변화 사례를 발표하고 일하는 방식 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을 펼쳤다.
남부발전은 e-업무수첩을 중심으로 업무자동화(RPA)와 챗봇(문자 또는 음성 대화 기능 컴퓨터 프로그램), 스마트보고시스템 등 디지털 기반 업무관리 체계 구축사례를 공유했다.
e-업무수첩은 남부발전 인트라넷에 마련된 온라인 업무관리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비대면으로 과업 지시와 실시계획, 결과 등록이 가능하다.
상급자는 업무와 관련 온라인 코칭으로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다.
재택근무 시 연속 업무도 가능하며 데이터 축적으로 업무 효율화에도 도움이 된다.
RPA와 인공지능 챗봇은 단순 반복적 업무 간소화와 이용자 편의 증진에 기반이 됐다.
남부발전 직원은 이 기술을 통해 법인카드 전표처리, 출장 신청·정산을 몇 번의 클릭만으로 쉽고 편리하게 처리하게 됐다.
온라인 사전 업무 보고와 일정 조율이 가능하도록 업무를 개선한 스마트 보고시스템도 대기시간 감축과 효율성 측면에서 참가자로부터 관심을 모았다.
신정식 사장은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으로 비대면 업무체계 전환에 박차를 가해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직장문화를 만들고 업무 전 분야에 거친 디지털 전환을 통해 디지털 뉴딜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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