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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롯데호텔 시애틀 개장… 美 횡단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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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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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이 미국 북서부 최대 도시 시애틀에 진출하며 미국 횡단을 완성시켰다. 해외호텔로서는 열두 번째, 미국에서는 뉴욕과 괌에 이어 세 번째 롯데호텔 시애틀(사진)이 24일(현지시간) 문을 열었다.

지난 2010년 9월 롯데호텔 모스크바 개관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에 첫 걸음을 뗀 지 올해로 10년을 맞은 롯데호텔은 미국, 베트남, 러시아 등 전 세계 7개 국가에 총 12개의 해외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호텔은 이번 시애틀 호텔 오픈으로 미국 지역에 3개(롯데호텔 시애틀, 롯데뉴욕팰리스, 롯데호텔 괌) 호텔을 포함해 전 세계 32개(해외 12개, 국내 20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게 됐다.

롯데호텔 시애틀은 지난해 12월 롯데호텔과 하나금융투자가 공동 투자해 진행한 프로젝트로, 롯데호텔이 위탁운영을 맡았다.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롯데호텔 양곤, 롯데호텔 사마라에 이은 롯데호텔의 네 번째 해외 위탁운영 호텔이다.

세계 각국에서 쌓아온 경험과 운영 노하우의 핵심이 고스란히 담긴 롯데호텔 시애틀은 지상 44층 가운데 1층부터 16층에 총 189실(스위트 룸 33실 포함) 규모다. 객실은 시애틀의 자연경관에서 영감을 얻은 창의적이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꾸며져 활기차고 밝은 분위기를 선사하며, 전면 유리창을 통해 시애틀의 오션뷰와 역동적인 도심의 전경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것이 매력 포인트다.

롯데호텔 시애틀이 위치한 다운타운과 인근 지역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스타벅스 등 포브스 500대 기업들의 본사와 애플, 디즈니, HP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오피스도 인접해 있다. 스페이스 니들, 워터프론트, 시애틀 아트 뮤지엄 등 주요 관광명소가 도보 10여분 거리에 있어 비즈니스 고객과 관광객 모두에게 편리한 접근성을 자랑한다.

김현식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해외 진출 1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에 미국 횡단을 완성시키는 롯데호텔 시애틀을 오픈하게 됐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호텔 브랜드라는 자긍심을 갖고 감동을 전하는 한국적 서비스를 전파해 국내 호텔 브랜드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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