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대표들은 24일 공동성명서를 내고 "국시에 대한 응시 의사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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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부는 추가적으로 국시 기회를 부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이다. 이날 보건복지부 측은 "정부의 기존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의대생의 국시 응시 표명만으로 추가적인 국시 기회를 부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의사 국시 외 다른 국가시험과의 형평성, 공정성에 어긋난다는 이유에서다. 더불어 정부는 국민 의견을 수렴해야 할 문제라고 봤다.
복지부 관계자는 "다른 국가시험과 형평성과 공정성에 대한 문제와 이에 따른 국민적 수용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의대생들은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 정책에 반발하며 지난달 31일 마감이었던 국시 접수를 거부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 6일로 접수 마감 기한을 연장했지만, 응시율은 1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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