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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미국 루이빌서 인종차별 항의 시위 격화…경찰관 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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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주택 급습 과정에서 총격으로 흑인 여성을 숨지게 한 경찰관들에 대해 최근 미국 켄터키주 대배심이 불기소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항의하는 시위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미국 CNN방송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23일,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경찰관 불기소 결정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총격을 받았습니다.

루이빌 경찰당국은 다친 경찰관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용의자 한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연방수사국 FBI는 경찰관 피격 이후 루이빌에 특수기동대를 배치했으며 시위대 해산을 위해 최루탄도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루이빌뿐만 아니라 현지시간 24일 밤, 뉴욕과 워싱턴, 애틀란타, 시카고 등에서도 비슷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지난 5월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의 여파가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 또 다시 인종 차별 반대 시위가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박진주 기자(jinjo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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