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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안양 성악학원 연관 확진자 확산세…최소 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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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의왕서도 발생…안양예고 1~2학년 원격수업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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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 평촌동 성악학원과 연관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안양시에서 지난 23일 이 학원 강사 40대 A 씨가 최초 확진된 뒤 이틀간 안양·군포·의왕 지역에서 가족과 수강생 등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군포시는 산본2동과 수리동에 거주하는 60대 3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160∼162번으로 분류된 이들은 이 학원 수강생들로 전해졌다. 이들 3명은 지난 15일 A씨와 접촉한 뒤 18일과 19일 발현 증상을 보였다.

이와 함께 접촉자로 분류돼 23일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앞서 23일 해당 학원에서는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그의 가족 70대 1명과 A씨에게서 과외 수업을 받은 안양예고 1학년 학생이 같은 날 확진됐다.

이들 3명은 안양 189~191번으로 분류됐다.

이어 하루 뒤인 이날 안양시 평안동에 사는 40대 학원 수강생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또 이날 의왕시 내손1동에 사는 강사의 다른 가족 1명과 부곡동 거주 수강생 1명이 각각 확진됐다.

이들은 40대와 70대다. 이들 2명은 의왕 22~23번으로 분류됐다. 안양은 192번으로 분류됐다.

이로써 안양 성악학원 관련 확진자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최소 9명(안양 4명, 군포 3명, 의왕 2명)으로 조사됐다.

학원 강사 A씨의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시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완료되는 대로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또 시는 안양예고에 대해 3학년생은 정상 등교하고 1학년과 2학년생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도록 조치했다.

한편 3학년생은 전날 발생한 확진 학생과 동선이 겹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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