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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사회적 가치 창출 `소통의 장`…유튜브 채널로 61만명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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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사회적 가치 관련 민간 축제인 '소셜밸류커넥트(SOVAC) 2020'이 24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SOVAC 사무국은 이날 사회성과인센티브 세션을 끝으로 지난 한 달간 진행된 SOVAC 행사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SOVAC 행사는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려는 전문가와 시민이 모여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다. 2018년 최 회장의 제안으로 출범 논의가 시작됐고 지난 5월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한 첫 행사에는 5000여명의 참석자가 몰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높은 관심을 받으며 출범한 지 2년 만에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한 달간 SOVAC 공식 홈페이지 방문자는 4만5000명을 넘어섰고, 유튜브 공식 채널로 총 61만여 명이 95만회 이상 콘텐츠를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공식 파트너로 SOVAC 행사에 함께 한 기업·단체는 117곳에 달했다.

올해 SOVAC 행사는 지난달 24일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한 달간 유튜브와 네이버TV 등을 통해 진행됐다. 15개 메인 세션을 비롯한 20여 개 행사가 순차적으로 매일 방송됐고, 일부 세션의 경우 실시간 시청자 투표를 통한 순위 선정 등이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평균 구독자 25만명에 달하는 유명 유튜버들이 사회적 기업 제품을 직접 체험하는 영상을 방영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지난 4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선한 영향력 챌린지' 등에서 젊은 세대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제안한 각종 아이디어는 시청자들로부터 인상적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선한 영향력 챌린지 우승팀으로는 은퇴한 스포츠 선수가 일반인에게 직접 운동을 지도하는 사업모델을 제시한 숙명여대팀이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그룹 리더들도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내오는 등 관심을 나타냈다.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은 직접 세션을 주관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행사는 다음달부터는 '월간(Monthly)-SOVAC' 형식으로 사회적 문제 해결에 대한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식 공유를 위한 상시적 플랫폼으로 자리잡도록 하기 위해서다.

[임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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