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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담보' 성동일 "딸 키우는 재미, 하지원이 친딸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엑's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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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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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성동일이 '담보'에서 하지원과 선보인 따뜻한 조화에 만족했다.

24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담보'(감독 강대규) 언론시사회와 화상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대규 감독과 배우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박소이가 참석했다.

'담보'는 인정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 분)과 그의 후배 종배(김희원)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 중 9살 승이부터 중·고등학생의 승이, 성인이 된 승이까지 각기 다른 시간대를 연기하는 세 명의 배우와 마주했던 성동일은 '이제 국민아빠가 돼야 할 것 같다"는 말에 "'담보' 속 아빠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같은 아이의 성장기인데, 세 명이지 않나. 기존의 저를 보고 '개딸 아빠'다 이런 말씀도 해주시는데, 이번에는 아기 때부터 학생, 성인까지 키우는 재미가 있었던 것 같다. 또 그만큼 잘 자라주지 않았나. 하지원 씨가 내 친딸이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성동일은 "고등학생 승이의 시험을 응원하는 장면도 그렇고, 제 호적에 올리는 그런 순간들까지 남달랐던 때가 많았던 것 같다. 딸은 한 명인데, 동시에 세 명의 배우와 연기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담보'는 29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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