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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포스코-‘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동반성장 최고 등급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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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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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사회간접자본인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베트남 껀터시 카이랑 지역의 마을 주민들을 위해 스틸브릿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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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 차원의 역할을 모색하고 실천해 나가고 있다. 동반성장, 저출산 해법 롤 모델 제시, 바다숲 조성, 청년 취·창업 지원, 벤처 플랫폼 구축, 글로벌 모범시민 등 6대 대표사업을 통해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지난 4월 2019 기업시민 보고서를 통해 “기업시민이란 기업이 경제활동의 주체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현대사회 시민처럼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한다는 의미”라면서 “포스코는 일상과 업무에서 기업시민을 실천함으로써 체질화하고 이를 포스코 고유의 문화로 승화시켜 지속 가능한 100년 기업으로 발전해 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비즈니스 파트너와 윈윈하는 동반성장 활동을 통해 산업 내 건전한 거래문화를 정착시켜 나아가고 있으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걸맞은 기업시민 포스코 직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공생가치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포스코는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하는 2019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에 선정됐다. 동반성장위는 지난 8일 제63차 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2019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확정 공표했다. 포스코는 고유의 동반성장 7대 대표 프로그램을 그룹사에도 전파하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철강업계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포스코가 유일하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여 계량화한 지표로서, 2011년부터 동반성장위가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공표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기업 위상에 걸맞게 국내외 사업장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포스코는 사회간접자본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베트남 껀터(Can Tho)시 카이랑(Cai Rang) 지역의 마을 주민들을 위해 스틸브릿지를 건설했다.

지난 17일에 열린 베트남 스틸브릿지 준공식에는 포스코베트남 윤훈 대표법인장과 응우옌 티 쭉 린 카이랑 인민위원회 부의장, 박선종 기아대책 베트남 지부장 등 코로나19를 고려해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이번 스틸브릿지 준공은 2016년 베트남 바리아붕따우성 떤딴현, 2017년 미얀마 여와마을에 이어 세 번째이다.

스틸브릿지는 폭 4.5m, 길이 18m로 필요한 부재를 현지 공장에서 제작해 건설현장에 운송하여 조립·설치하는 조립식 모듈러 교량기술을 적용했다. 포스코와 호찌민 교통당국이 베트남 설계기준에 맞춰 모듈러 소교량 모델을 공동개발했고, 현장 여건이 좋지 못해 중장비 반입이 어려운 곳에서 신속한 시공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상판, 거더(교량 상판을 지지하는 가로 구조물) 등 교량 주요 부재를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기 때문에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포스코는 지역사회 공헌활동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껀터시와 지속 협력해 낙후지역을 중심으로 안전한 주거지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한편 철강제품의 판로를 개척하는 등 공생가치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는 2009년부터 해외사업장이 위치한 태국·미얀마·인도네시아 등에서 포스코그룹의 철강 소재와 건축공법을 활용해 주택이나 다리·복지시설 등을 만들어주는 포스코 스틸빌리지 사업을 지속 전개해왔다. 베트남에서도 2014년부터 3년간 저소득 가정을 위해 주택 104가구·스틸놀이터·스틸브릿지 등으로 구성된 스틸빌리지를 조성해 2018년 유엔에서 인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 우수 사례로 등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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