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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POP초점]"기존 개딸 아빠와 달라"..'담보' 성동일, 하지원X김희원과 만든 힐링 가족愛(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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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천윤혜기자]성동일과 김희원, 하지원이 진정한 '가족'의 의미에 대해 따뜻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담보' 언론배급시사회 및 라이브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박소이와 함께 강대규 감독이 참석했다.

'담보'는 인정사정없는 사채업자 '두석'과 그의 후배 '종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성동일은 "보면 알겠지만 그냥 성동일이다.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내 자신에게만 솔직하면 되지 않겠나 싶었다. 나이에 맞는 역할이라 특별히 고민할 건 아니었다. 시나리오가 탄탄해 쓰여진대로 최대한 따라가려고 노력만 해도 괜찮지 않겠나 싶었다"며 "너무 쉽게 논 것 같다. 내가 가장 편하게 한 것 같다. 다른 배우들에게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성동일은 많은 '개딸'들의 아빠이기도 하다. 그만큼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등을 통해 아빠 역할을 많이 해왔던 성동일. '담보'에서도 아빠를 연기하게 된 그는 "이번 아빠가 제일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기 때부터 성인이 되는 거니깐 기존 개딸 아빠와는 달랐다. 키우는 맛은 이게 나름 있었다. 딸은 하나인데 동시에 딸을 셋을 얻은 것 같아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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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하지원은 "오랜만에 국내 영화로 인사드리게 됐다. 좋은 작품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시나리오가 좋아서 결정을 하게 됐다. 너무나 예쁘고 따뜻했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는 또한 "찍는 신들은 감정이 높고 깊고 어려운 신들이 많았지만 현장에서는 내가 더 힐링했던 것 같다"며 시나리오를 읽은 후 눈물을 흘리기도 했음을 알렸다.

김희원은 "영화가 따뜻하다 보니 사람들끼리 따뜻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 끝나고 나서 끈끈한게 많이 남는 영화였다"며 '담보' 덕분에 성동일, 하지원과 한층 더 친해질 수 있었음을 전하기도 했다.

'담보'는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어느새 가족이 되어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울림을 선사한다. 이번 추석 시즌 가슴이 뭉클해지는 스토리로 관객들을 끌어들일 예정. 진짜 가족이 되어버린 '담보'네 가족이 지치고 힘든 요즘 위로를 안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영화 '담보'는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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