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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강경화, 인니에 "유명희 지지" 요청…"CEPA 때 역량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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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략적 동반자로서 국방·안보 소통·협력

코로나19 이후 경제협력 강화키로

이데일리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이 지난 9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에서 엥가르티아스토 루키타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과 만나 회담에 앞서 악수하는 모습. 산업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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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4일 오전 레트노 마르수디( Retno L.P. Marsudi) 인도네시아 외교장관과 전화통화에서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 나간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레트노 장관은 한-인도네시아 포괄적경협력협정(CEPA) 협상 등을 통해 유 본부장의 역량을 확인했다며 적극적으로 평가했다.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0월 CEPA를 타결했다. 당시 우리측 협상 대표가 유 본부장이었다.

양 장관은 양국이 특별 전략적 동반자로서 깊은 신뢰에 기반해 국방·안보 분야에서의 소통과 협력을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또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양국간의 경제 협력을 위해 기업인 등 필수인력 입국 간소화 절차를 합의하고, 이를 순조롭게 이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김건 외교부 차관보는 이날 싱가포르, 인도네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다. 김 차관보는 25일 싱가포르 차관보와 면담, 아세안 고위관리회의 대표(SOM)인 차관과의 오찬, 기업인 간담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후 김 차관보는 인도네시아로 넘어가 28일 인도네시아 외교장관 예방, 외교부 아태아프리카 총국장과 오찬, 경제인 대표와의 간담회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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