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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9월 25일 성과 문화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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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언니밖에 없네

김지연, 정세랑, 정소연, 조우리, 조해진, 천희란, 한정현 작가가 쓴 퀴어 단편집. 성별이 사라지고 인터섹스가 보편화한 세상(정세랑), 혈연관계는 아니지만 서로에게 중요한 존재인 조카와 이모 이야기(조우리) 등 7편을 수록했다. 매년 퀴어 이야기를 묶어 한 권의 책으로 출간하는 ‘큐큐퀴어단편선’ 세번째 책이다. /큐큐·1만3000원.

한겨레

예일은 여자가 필요해

1969년 남녀공학으로 전환한 예일대 1회 여성 입학생의 분투를 그렸다. 금녀의 구역이던 이곳에 미국 전역의 똑똑한 여자들이 발을 들이면서 예일대를 어떻게 바꿔 놓았는지, 반대로 무엇을 바꾸지 못했는지를 담았다. 성희롱이란 단어를 처음 만든 이도 ‘예일의 여성’이었다고 한다. 앤 가디너 퍼킨스 지음, 김진원 옮김/항해·1만9000원.

한겨레

시설사회

“시설은 지금 여기에서 함께 살아갈 수 없는, 함께 살고 싶지 않은 대상을 적극적으로 호명함으로써 이상적인 인간됨의 조건을 구성한다”며 “물리적 장소로서의 시설을 넘어, 시설화를 추동하는 정상성을 문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책. 나영정 외 20인이 쓴 글을 장애여성공감이 엮었다. /와온·1만6000원.

한겨레

나도 내 몸을 잘 몰라서

유튜브 채널 <약먹을시간>을 운영하는 천제하, 최주애 약사가 썼다. 지은이가 제시한 체크 리스트를 통해 독자 스스로 피로도를 측정하도록 했고, 경증·중증에 따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다. 여성의 피로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생리, Y존 면역 관리 방법이 상세히 소개되어 있다. /곰출판·1만3000원.

한겨레

성서, 퀴어를 옹호하다

이화여대 기독교학과에서 신약성서를 가르치는 박경미 교수가 문자주의적 성서해석에 매여 성소수자를 혐오·배제하는 주류 개신교 교단을 비판하고, 새로운 해석을 제시한다. 지은이는 “성서를 문자 그대로 사실로 받아들이는 태도는 매우 파괴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며 “비판과 성찰, 토론이 절실하게 요구되며, 이는 개신교 존립의 문제”라고 말한다. /한티재·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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