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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중개수수료 없는 ‘강원도형 배달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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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 내년 1월 출시…7개 기관·단체와 협약

[경향신문]

중개수수료가 없는 ‘강원도형 민관협력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이 내년 1월 출시된다.

강원도는 24일 도청에서 코리아센터, 강원상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강원도지회, 속초시, 정선군, 강원도경제진흥원 등 7개 기관·단체와 ‘강원도형 민관협력 배달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민간사업자인 코리아센터는 배달앱을 개발·운영하게 된다. 속초시와 정선군 등 자치단체는 가맹점 가입과 소비자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강원도형 민관협력 배달앱은 중개수수료와 광고료, 입점수수료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도는 수수료 부담이 없는 이 같은 앱의 이용이 확산되면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는 코리아센터와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논의한 뒤 오는 12월 말까지 강원상품권 결제도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가맹점 모집 등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속초시와 정선군에서 시범운영한 뒤 문제점을 보완해 18개 시·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민간 앱의 실시간 소통과 유지·관리 능력 등을 활용하면서 공익적 요소를 더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 방식의 배달앱을 도입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배달앱 등 비대면 플랫폼을 구축하고 확산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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