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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제주지역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올해 첫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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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질환자 치사율 50%…예방수칙 당부

파이낸셜뉴스

비브리오패혈증. 국가건강정보포털 제공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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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내에서 올 들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나왔다.

제주보건소는 24일 당뇨·알코올성 간질환을 앓고 있는 40대 A씨가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로 확인돼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전국적으로 매년 40~50여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주로 저항력이 약한 만성질환자들이 상태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피부에 상처가 난 채 바다에 들어갈 경우 감염될 수 있다. 1~2일 잠복기를 거쳐 피부에 부종과 수포·홍반이 나타나면서 오한과 발열·근육통을 동반하며, 감염 시 치사율이 40∼50%에 이른다.

제주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어패류는 반드시 영하 5도 이하에서 저장하고 섭씨 60도 이상 가열한 뒤 먹어야 한다”며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중독자 등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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