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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내달 22∼2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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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3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오른쪽)가 배우 오지호 씨에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홍보대사 위촉장을 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전 세계 무예와 액션 장르 영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국내 유일의 영화제인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CIMAFF)가 10월 22∼26일 충북 충주 일원에서 열린다.

24일 충주무예영화제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회째인 올해는 △한국액션: 명예의 전당 △이소룡 특별전 △월드액션 △액션! 인디데이즈 △가족액션 △프로그래머 초이스 등 6개 부문에서 70여 편의 세계 각국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은 한국의 최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용루각: 비정도시’. 평범한 중국음식점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법이 심판하지 못한 사건들에 대한 정의의 판결을 내리는 자경단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 오지호 씨는 올해 CIMAFF의 홍보대사를 맡았다. 폐막작은 페나 돈둡 감독의 ‘The Man from Kathmandu’이다. 주인공이 아버지를 찾기 위해 네팔 카트만두로 가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링컨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최우수 남자배우상, 관객상을 받은 작품이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오프라인 상영관을 동시에 운영한다. 온라인은 웨이브(wavve), 오프라인은 자동차극장과 영화관, 오지마을을 찾아가는 상영 등이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코로나19로 영화제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안전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 유일 무예액션영화제의 명맥을 잇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문화예술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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