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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강남 3구 중심으로 매수 관망세에 들어섰지만 떨어지지 않고 줄다리기를 하는 모양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9월 둘째주(1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01%로 4주 연속 같은 상승 폭을 유지했다.
강남 3구는 관망세다. 강남구(0.01%)는 수서동 등 신축 위주로 올랐고 서초구(0.00%)와 송파구(0.00%)는 6주 연속 보합을 유지했다. 강북에서는 용산구(0.02%)가 이촌동 구축 단지에서, 동대문구(0.02%)는 공공재개발을 추진하는 전농·답십리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서구(0.01%)는 방화·염창·가양동 소형 평형 위주로, 구로구(0.01%)는 구로·개봉동 6억원 이하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 전셋값은 전주에 비해 0.09% 올라 6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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