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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미 국무부 "한국의 북한 규탄과 해명요구 전적으로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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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승선했던 어업지도선 무궁화10호가 24일 오후 해양경찰의 조사를 위해 대연평도 인근 해상에 정박해 있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이 북측 해역에서 발견된 우리 국민에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웠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2020.9.2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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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북한이 서해에서 실종된 한국 공무원을 사살하고 시신을 불태운 사건과 관련해 미국 정부는 한국 정부의 입장 표명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날 관련 질의에 "우리는 동맹국인 한국이 이번 사건을 규탄하고 북한의 완전한 해명을 요구한 것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답했다.

한국 정부가 북한 당국에 직접적으로 책임자 처벌과 진상규명, 사과를 요구하는 등 강경한 대응기조를 보이는 것에 힘을 실어주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21일 실종된 공무원 A씨가 북측의 총격으로 사망한 뒤 시신이 불태워진 사실을 확인했다며 북한에 유감을 표명하고 해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 결과와 정부 대책을 보고받고 "충격적 사건으로, 매우 유감스럽다.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며 "북한 당국은 책임있는 답변과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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