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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한중인문학포럼' 코로나 여파로 '온라인 화상포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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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가치의 재발견과 새로운 해석' 주제로 이틀간 토론

뉴스1

제6회 한중인문학포럼 포스터.(교육부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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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중국사회과학원과 함께 오는 25~26일 이틀 동안 '제6회 한중인문학포럼'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온라인 화상 포럼으로 개최한다.

한중인문학포럼은 인문학 교류를 통한 양국의 상호 협력과 발전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한국 서울과 중국 베이징·상하이 등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 화상에서 양국 학자들이 만나 발표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중인문학포럼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하면 포럼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포럼은 '인문가치의 재발견과 새로운 해석'을 대주제로 Δ기조강연 Δ공통분과 발표·토론 Δ문학, 역사, 철학, 언어·교육·문화 등 분과별 발표·토론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공통분과에서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과 관련해 '포스트 코로나 시기의 인문학의 역할'에 대해 양국 학자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문학분과에서는 '20세기 한중 문학에 나타난 인문적 가치'와 '한중 문학번역에 나타난 인문가치의 재해석' 등이 주제로 다뤄진다.

역사분과에서는 '전근대의 한중 왕조 교체, 단절인가 연속인가?'와 '재난과 그 극복과정을 통해 본 한중 역사' 등에 대해 토론한다.

철학분과에서는 '한국철학과 중국철학, 무엇이 같고 다른가?' '인공지능과 동아시아 철학의 미래' 등 주제가 논의된다.

언어·교육·문화 분과에서는 '인문학 대중화를 통한 인문 가치의 재발견' '문화예술 기반 도시재생과 젠트리피케이션'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설세훈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인문학 교류의 장인 한중인문학포럼을 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국의 학술교류가 확대되고 우호관계도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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