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슬리퍼노믹스 시장 잡아라…또 다른 기회가 열릴 것이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코로나로 불면증 증가, 올해 수면 시장 3조원 규모 예상

아시아투데이

나비엔 메이트의 신제품 EQM58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최성록 기자 = 수면, 즉 잠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개인의 휴식뿐만 아니라 건강, 노화 예방 등에 걸쳐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최근 코로나19 인한 경제 불황이 겹치면서 사업 부진, 명예 퇴진 등으로 인한 불면증으로 고통 받는 인구도 늘고 있다. 이에 업체들도 슬리퍼노믹스(수면·Sleep+경제학·Economics)를 공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수면 연구소 설립은 물론 기존 제품에 숙면기능을 추가하는 움직임까지 보일 정도다. 한편 올해 수면산업의 시장 규모는 3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경동나비엔은 온수매트 브랜드 ‘나비엔 메이트’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숙면가전으로서의 포지셔닝을 강화 중이다.

신제품 EQM581은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한 숙면 환경 조성 기능을 강화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수면모드’는 KAIST와 공동연구를 통해 검증한 숙면 온도 제어 패턴을 적용한 것으로, 개인에 맞는 수면 온도로 숙면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미리 지정해놓은 요일과 시간에 따라 온수매트가 반복적으로 작동하는 ‘주간예약’기능도 추가됐다. 시간 별 온도를 설정해 각 개인만의 수면 패턴을 만들 수 있는 ‘맞춤예약’기능은 온도 조절 단위가 1시간에서 30분으로 변경되고 시작 시간을 지정할 수 있게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숙면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늘어남에 따라,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숙면가전 제품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며 “온수매트는 더 이상 보조 난방기구가 아닌 필수적인 숙면가전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아시아투데이

이브자리가 최근 출시한 수면자세 별 맞춤 베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토탈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는 최근 건강한 잠자리를 위한 수면자세 별 맞춤 베개를 출시했다.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잠을 자는 동안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중립적인 자세를 자연스럽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개인별 취침 자세 따른 베개 구조가 있는 셈이다.

이에 이브자리의 수면자세 별 맞춤 베개는 어깨용, 측면용, 뒤척임용 등 3가지 타입으로 출시됐다. 100% 면 소재 원단과 항균 솜을 충전물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의 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도 9월 한 달간 ‘굳 슬립 페스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에 베드 프레임, 매트리스 등 수면 관련 주요 상품을 특별 할인가에 판매하고 마일리지 적립 혜택 등을 제공키로 했다.

특히 이 회사는 라이프스타일 전문몰 ‘굳닷컴’을 통해 수면을 위한 신상품 체험단 이벤트도 운영한다. 이를 필두로 수면 카테고리 상품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수면 콘텐츠를 제공, 고속 성장하고 있는 ‘수면시장’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