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결 시 11년 만에 임금 동결·2년 연속 무분규 타결
현대차 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울산공장과 전주·아산공장, 남양연구소 등에서 전체 조합원 5만여명을 대상으로 투표에 돌입했다. 노조는 전국에서 투표함이 도착하는 이날 오후 10시부터 개표를 한다. 결과는 이튿날 새벽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협의안이 가결되면 현대차 노사는 11년 만에 임금(기본급) 동결, 2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하게 된다. 현대차 임금은 1998년 외환위기와 2009년 세계 금융위기 때 동결된 바 있다. 다만 세계 금융위기 때는 결렬됐다.
노사는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와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 등에 공감해 임금 동결과 성과급 지급, 고용 안정 노력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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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rews@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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