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MOU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 유전자 정보 저장ㆍ관리 플랫폼 개발
-SKT 이어 KT 본격 가세…유전자 시장 통신 새 먹거리로
이용규(왼쪽) KT AI/DX 융합사업부문 상무,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가 업무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T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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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KT가 정밀진단기업 엔젠바이오와 함께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앞서 SK텔레콤이 유전자 기반 구독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KT까지 본격 가세하면서 기술기반의 '헬스케어' 시장이 통신업계의 새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KT는 엔젠바이오와 ‘유전자 정보 분석 기반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공동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KT 사내벤처 1호로 시작한 엔젠바이오는 유전체 분야 연구개발, 시약제조,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및 정밀진단 전문회사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KT의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Cloud) 등 ICT 플랫폼 역량과 엔젠바이오의 유전자 정보 분석 역량을 결집해 서비스와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사업화에 협력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식이요법, 운동요법) 서비스 개발 ▷개인 유전자 분석 정보 저장·관리 위한 특화 플랫폼 구축 ▷유전자 정보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개발 등이다.
KT와 엔젠바이오 관계자가 엔젠바이오 연구소를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 [KT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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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특화 플랫폼을 엔젠바이오에 제공해 유전자 정보 분석과 저장관리 환경을 고도화한다. 엔젠바이오는 중성지방, 혈당, 협압 등 건강관리에 필요한 유전자를 분석하는 서비스인 지노리듬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 코칭 서비스를 KT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규 KT AI/DX 융합사업부문 상무는 “엔젠바이오와의 협력을 통해 유전자 정보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발굴할 것”이라며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을 지속 확장해 고객들의 더욱 건강한 삶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이번 KT와의 협력으로 KT의 플랫폼을 활용해 유전자 분석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개인 유전자분석 정보 연동 관리를 위한 플랫폼 개발을 통해 고객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서울아산병원, GC녹십자헬스케어 등 헬스케어 전문 기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에 힘을 싣고 있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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