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미작의 공작 프로젝트 첫 번째 : 현대예술과 전통 그 사이를 잇다
Kimi Jaak은 회화, 일러스트, 생활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업을 펼쳐 온 작가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오일파스텔 작품 외에도 한국 전통기법의 옻칠공예와 옻칠화가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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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옻칠이 언제 유입되어 이용되었는지 정확하게는 알 수 없으나, 한반도에서 발견되는 칠의 흔적으로 보아 청동기 시대 말기인 B.C 3세기경으로 추정되고 있다.
옻칠은 각종 산과 알칼리에도 부식되지 않으며, 내열성 및 방수, 방충, 방부, 절연의 효과가 뛰어난 내구성 물질이다. 따라서 과거 공예품을 비롯해 일상용품 등의 마감에서 옻칠은 필수적이었다.
그러나 옻칠 제작방법은 무척 까다롭다. 옻나무의 진액 자체가 천연물질인 까닭에 보존이 쉽지 않았고 색을 칠하는 과정에서 지켜야 할 요건도 많았다. 때문에 점점 화학제품이 발전하면서 옻은 점점 시대의 뒤편으로 밀려났다.
잊혀가는 전통을 기억하고 현대 감성의 생활공예로 열어 밝힌 키미작의 전시가 기대된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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