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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한국전래동화: 도깨비 이야기= 오랜 세월 내려온 도깨비 이야기를 한데 모아 친숙한 그림으로 표현한 만화책. 현 정서와 거리가 멀어 보이지만 본래 구조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재구성해 쉽게 읽힌다. 조상의 생활상과 생각에서 삶의 지혜를 부각해 아이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준다. 시각적 즐거움, 쏠쏠한 재미, 교육 효과를 모두 기대해도 좋다.(곽기혁 지음/곽기혁 그림/스튜디오돌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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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로 간 스파이= 서울의 한 중학교에 교사로 잠입한 남파 공작원. 아이들과 시를 만나면서 거세했던 감성과 감정이 깨어난다. 평생 지배했던 사상과 신념까지 흔들려 임무를 완수하지 못할 위기에 빠진다. 매력적인 캐릭터와 맛깔스러운 대사, 구체적인 현실 묘사로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하다. 꼼꼼한 취재가 뒷받침돼 분단 상황과 인간다운 삶을 돌아보게 한다.(이은소 지음/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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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조건 성공하는 사업만 한다= 저자는 박리다매 사업 전략이 이제 통하지 않는다고 역설한다. 대안으로 틈새시장을 가리킨다. 평범한 아이템 하나로 시장을 뒤흔든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만드는 데 집중하라고 조언하며 타깃 설정부터 가격 매기기까지 구체적인 방법을 열거한다.(애덤 데이비드슨 지음/정미나 옮김/비즈니스북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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