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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성동일 "세 아이와 '담보' 관람, '아빠 욕 잘한다'는 막둥이 말에 웃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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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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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성동일이 자녀들과 함께 '담보'를 관람했다고 전했다.

성동일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담보'(감독 강대규)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성동일은 슬하에 아들 성준, 딸 성빈, 성율 양을 두고 있다.

'담보' 속에서 아홉 살 승이를 키우게 된 두석 역으로 애틋함을 보여준 성동일은 실제 자신의 자녀들을 언급하면서 "여전히 자녀들을 통해 배우고 있다"며 "오늘 아침에도 집에서 나올 때 배우고, 어제도 집에 들어가서 배우고 그런 것이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집에 갔더니 아이들이, '왜 아빠는 우리들이 보는 영화는 한 번도 안하냐'고 묻더라. 그래서 '자본주의의 논리가 이렇기 떄문에 전체관람가 영화를 찍기는 어렵다'고 말했다"고 특유의 너스레를 떨며 "그래도 아이들이 '우리가 볼 수 있는 영화도 찍어달라"고 했다"고 얘기했다.

성동일은 "그래서 '미스터 고' 이후 처음으로, 집사람과 아이들이 같이 와서 '담보'를 봤다"면서 "막둥이가 '우리 아빠 욕 정말 잘한다'고 했다더라. 그래서 아내가 '캐릭터가 그래서 그렇다'고 말했다 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담보'는 인정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 분)과 그의 후배 종배(김희원)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29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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