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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칭다오항 하역노동자 2명, 코로나19 무증상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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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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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에서 수입 냉동수산물 하역작업을 했던 노동자 2명이 코로나19 무증상 감염 진단을 받았다.

24일 칭다오 위생건강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칭다오항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정기 검사를 진행한 결과 2명이 무증상 감염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9일 야간에 수입 냉동수산물 하역작업을 한 바 있으며 24일 핵산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앞서 8일 시행한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중국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도 증상을 보이지 않을 경우 확진자가 아닌 ‘무증상 감염자’로 따로 분류하고 있다.

당국은 밀접접촉자 132명을 비롯해 4321명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했지만, 아직 양성반응이 나온 경우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제품 및 환경에서 채취한 샘플 1440개를 검사한 결과 일부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해당 수입수산물은 아직 시장에 유통되지 않았고, 전량 밀폐보관 조치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린성 창춘에 수입된 러시아산 냉동 오징어 제품 포장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지난 7월에는 장시성 핑샹, 충칭시 등에서 에콰도르산 냉동 새우 포장 샘플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오기도 하는 등 수입산 냉동수산물에서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됐다.

베이징|박은경 특파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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