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시내버스 타는 승객들 |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전주 지역 시내버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연말까지 감축 운행된다.
전주 시내버스 공동관리위원회와 전주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시내버스 이용객이 급감함에 따라 운수업체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오는 10월 1일부터 연말까지 전체 운행 횟수 중 20%를 감축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의 운송 수입금이 전년 같은 달보다 28%가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시내버스 운수업체의 사용자 측과 노동조합은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현행 월 24일인 근로일수를 20일로 단축해 고용을 유지하는 임금 지급에 합의한 상태다.
감축되는 노선은 평일 기준 42개 노선 86대, 하루 795회다.
감차 노선은 3-1, 3-2, 5-1, 5-2, 6, 7-1, 7-2, 61, 62, 71, 72, 73, 74, 79, 88, 89, 100, 101, 102, 103, 104, 108, 119, 165, 190, 309, 33번, 350, 354, 355, 380, 381, 383, 385, 535, 545, 554, 559, 684, 752, 970, 974번 등 42개다.
시는 시내버스 감축 운행에 따른 시민들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감축 노선의 시간과 배차 간격을 재조정해 운행할 계획이다.
감축 운행과 관련한 상세 내용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와 버스 승강장 정보시스템(BIS)을 통해 안내된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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