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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국회에 펭수 부른 황보승희 "원하지 않으면 안 나와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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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받고 싶어서나 괴롭히려는 것 아냐"

"EBS, 근무환경 등 합당한 대우하는지 점검"

뉴시스

[서울=뉴시스] 10일 열린 제47회 한국방송대상에서 예능인상을 받은 펭수 (사진=한국방송협회 제공) 2020.09.10.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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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EBS 인기 캐릭터 '펭수'를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신청한 것에 대해 "관심 받고 싶어서나 펭수를 괴롭히고자 함이 절대 아니다"라며 "펭수는 참고인이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나오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황보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오늘, 주변에서 연락 많이 받았다. 펭수를 국감장에 부르지 말라는 의견이 많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펭수를 참고인으로 요청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라며 "펭수 등 캐릭터가 EBS 경영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됐다는데, 캐릭터 저작권을 정당하게 지급하는지 수익구조 공정성을 점검하고 펭수 등 캐릭터 연기자가 회사에 기여한 만큼 그에 맞는 합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지, 마지막으로 EBS가 휴식 없이 과도한 노동을 요구하는 등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근무하는지 확인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4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EBS 펭수 캐릭터 연기자'를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하는 '2020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채택안'을 의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oonli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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