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3 (금)

충북 규제자유특구 '무선 가스 안전제어' 실증 착수…대형 인명피해 예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 최초 무선 가스안전제어 기준 마련

뉴스1

무선기반차단기(중기부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부터 충청북도와 함께 '무선 스마트 가스안전제어' 실증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충북 스마트가스안전제어 특구는 지난해 7월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충북에서는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가스기기의 무선 차단제어 기술 실증을 위해 무선 퓨즈콕(가스밸브), 스마트 계량기, 산업용 무선 차단장치 등 기업의 상용화 수요가 많은 3대 핵심 가스용품을 국내기술로 제작해 검증하는 실증이 진행된다.

현재 유선으로만 허용되고 있는 가스기기 제어는 통신기술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무선과 관련한 성능평가와 안전성 검증이 제도적으로 허용되지 않아 상용화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무선 가스차단과 제어에 관한 기준·규격 등 관련 제도가 마련되면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무선 가스안전 기술표준화에 앞장서게 된다. 또 제품 상용화로 수출 등 해외시장을 개척할 뿐 아니라 소방안전, 스마트공장 등 전방위 산업으로의 확산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산업용 무선 차단장치는 설치비와 유지보수비가 기존 유선시스템에 비해 60% 이상 절감되고 지진, 화재 등 재난으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대규모 인명피해 등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중기부는 보고 있다.

김희천 중기부 규제자유특구기획단장은 "스마트 안전제어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IoT와 AI 기술 등을 결합한 무선 가스안전제어 실현으로 스마트 안전제어 산업고도화는 물론 대국민 안전서비스도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