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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휴관' 국립문화예술시설 28일부터 다시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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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민속박물관·현대미술관 등 34개 국립 전시장 및 공연장 운영 재개

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재확산에 따라 휴관에 들어갔던 국립문화예술시설이 28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추석 연휴 특별 방역 기간에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실내 국공립시설 운영을 허용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결정에 따라 국립문화예술시설에 내린 휴관 조치를 종료하고 운영을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23개 소속 박물관·미술관·도서관과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 예술의 전당 등 11개 국립공연장은 시설물 소독, 사전예약 등 준비과정을 거쳐 28일 개관한다.

다만, 국립경주박물관과 국립제주박물관은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으로 이번 재개관 대상에서 제외했다.

다시 문을 여는 박물관·미술관·도서관에서는 산발적 감염이 지속하는 현 상황을 고려해 이용 인원을 수용 가능 인원의 최대 30%로 제한해 이용객 간 2m(최소 1m 이상) 거리 두기가 가능한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공연장에서는 한 칸 띄어 앉기(관객 최대 50%로 제한)를 철저히 준수하고 전자출입 명부를 운영해 방역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수시 소독, 이용객 발열 확인 강화, 예약제 운영을 통한 인원 제한, 마스크 미착용자 출입금지 등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기관마다 이용 방법과 제한사항이 다를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방문하려는 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 방법, 예약제도, 제한사항 등을 미리 확인해야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문체부는 당부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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