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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금정구 거리 청소하는 지역 모임 ‘금정클린지킴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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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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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금정구 지역 모임 '금정클린지킴이'가 지난 24일 부산대학교 상권 일원을 청소하는 환경정화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금정구의 한 지역 모임이 자발적으로 지역 곳곳을 청소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모바일 SNS를 통해 결성된 부산 금정구 모임 ‘금정클린지킴이’가 지난 24일 부산대학교 일원에서 환경정화 작업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밴드’를 통해 결성된 지역 모임으로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들이 모여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4일 코로나19로 침체된 부산대학교 상권 지역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환경 정화 작업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50여 명의 금정클린지킴이들은 3개조로 나눠 부산대 일원 거리 구석구석의 쓰레기를 줍고 분리수거와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정미영 금정구청장도 이날 참석해 일손을 도왔다.

이외에도 800여 명의 지킴이들은 금정 지역 거리를 다니며 꾸준히 정화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이러한 활동이 주민 스스로 깨끗한 지역을 만들어나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모여 자발적으로 이루어진 점이 눈에 띈다.

강순화 지킴이는 “부산대 상가 인근 주민으로서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지역 상권이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우리 금정클린지킴이의 활동을 통해 길거리의 지저분한 쓰레기도 지긋지긋한 코로나19도 모두 싹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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