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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배민·요기요, 골목상권 침탈 중단해야" 편의점주협, 입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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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마트·요마트, 소매업종 취급 식재료, 생활용품, 애견용품 집중공급"

뉴시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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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한국편의점주협회는 25일 B마트·요마트를 운영 중인 배달의 민족·요기요를 정면 겨냥해 “골목 상권 침탈 야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한국편의점주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 “이들 업체는 수퍼마켓과 편의점, 중소형 마트 등 소매업종이 취급하는 식재료와 생활용품, 애견용품 등을 집중공급하고 있어, 골목상권 붕괴가 필연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협회는 특히 “수퍼마켓,중소형 마트 등에 상품을 공급하던 중간 도매상이 설 자리가 없어, 유통망 붕괴까지 예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대형마트는 입점에서부터 영업 일수와 영업시간, 판매 품목 등 여러 분야의 제한은 물론 상생협력평가까지 받고 있으나, B마트와 요마트는 아무런 규제가 없어 특혜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요기요가 고객 정보를 요마트 창업에 활용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협회는 “GS25, CU, 세븐일레븐 등 브랜드 편의점들이 요기요를 통해 배달서비스를 해왔다”며 “그 과정에서 고객 정보와 배달 상품 종류 등 방대한 정보가 요기요 서버에 축적돼왔다"고 했다.

이마트24가맹점주협의회 김민모 회장은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는 자영업자와 상생을 주창했지만, 진정한 시도는 전혀 볼 수 없었다”며 “요마트 론칭과정에서도 입점업체와 협의해 상생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으나, 편의점 점주나 가맹본부와는 사전 협의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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