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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8일 여정 성료, 대상 '아수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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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아름팍 감독 작품

뉴시스

알릭스 아인 아름팍 감독(필리핀)이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아수왕'으로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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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필리핀 알릭스 아인 아름팍 감독의 '아수왕'에 대상의 영광을 안기고 8일 동안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상인 '흰기러기상'은 아름팍 감독의 '아수왕', 최우수 한국다큐멘터리상은 김태환 감독의 '총을 들지 않는 사람들2: 금기에 도전'이 차지했다.

시상식에서는 7개 부문 21편의 수상작을 발표하고, 총상금 1억200만원과 트로피를 시상했다. 다큐멘터리 특화산업 행사인 'DMZ인더스트리'에서는 제작지원 선정작 11편에 총상금 2억원을 시상했다.

폐막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상작 감독과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메가박스 백석에서 열렸다. 네이버TV 채널과 V라이브를 통해 생중계했다.

'최우수프로젝트' 부문에서는 4편이 선정됐다. 남아름 감독의 '애국소녀', 샤로크 비카런&일리야서 유리시 감독의 '카메이'가 3000만원씩 제작지원금을 받았고, 이일하 감독의 '모어'는 2500만원의 제작지원금을 따냈다. 프랭키 신 감독의 '두 번째 고향'에는 2000만원의 제작지원금이 돌아갔다.

'우수프로젝트' 부문 7편도 선정됐다.

현물지원 부문에는 모두 9작품이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세계 최대 규모의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IDFA)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신설한 'IDFA 어워드'에는 카테리나 수보로바 감독의 '혁명의 연대기'가 선정돼 창작자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IDF아카데미와 세계 최대 규모의 피칭 행사인 IDFA포럼을 참관할 수 있게 됐다.

올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영화감독, 관계자, 그리고 관객이 만나 영화제 현장에서만 나눌 수 있는 소통과 교류를 확인했다.영화제 기간 영화제 유튜브를 통해 무료로 공개된 'DMZ 랜선영화관 다락(Docu&樂)'은 2500여명이 관람했고, SNS 공개투표로 진행된 '38초 다큐 공모전'에는 5일 동안 1000여명이 투표하며 영화제를 주목했다.

정상진 집행위원장은 "힘든 상황이었지만 영화제 개최를 기다려 온 많은 다큐멘터리 창작자와 관계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함께해 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내년에는 더 많은 분들과 영화제 현장에서 만나뵙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20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지난 17일 메가박스 파주출판도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3개국 122편의 다큐멘터리 상영하고 24일 막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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