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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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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 文대통령에 "한국이 웹툰 주도권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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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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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가 "웹툰,웹소설 만큼은 대한민국이 종주국으로서 전세계 시장에서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24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디지털 뉴딜 문화콘텐츠사업 전략보고회'에서 "콘텐츠 IP(지식재산권) 사업 모델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K-스토리가 전세계에 매일 공급될 수 있도록 글로벌 플랫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이날 세계시장에서 문화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소개됐다. 문 대통령은 카카오재팬의 웹툰 플랫폼 '픽코마'를 언급하며 "우리 웹툰과 플랫폼이 동반진출한 성공사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카카오페이지의 비전은 대한민국 웹툰과 웹소설 IP들이 전세계, 전언어권에서 가치 있게 소비될 수 있도록 '글로벌 실크로드'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오리지널 스토리 IP를 개발하고 확산하는 것은 카카오페이지 업의 본질이자 글로벌 플랫폼 구축을 위한 가장 중요한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1600만명이 소비한 '이태원 클라쓰', 일본에서 1위를 차지한 '나 혼자만 레벨업' 등 카카오페이지 작품들의 성공과 관련해서는 "독자들의 선택을 받은 검증된 스토리이기 때문"이라면서 "웹툰과 웹소설은 드라마,영화,게임,애니메이션의 원천 IP로 무한한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중요한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전세계 1억명이 매일 방문하는 글로벌 플랫폼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목표도 제시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일본에 이어 중국,미국,인도,동남아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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