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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팟캐스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라디오처럼 팟캐스트를 들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카우트 FM'을 인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등에서 인기를 얻은 팟캐스트 애플리케이션인 스카우트 FM을 사들였다. 15년 전 팟캐스트를 대중화시킨 주역 중 하나인 애플은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는 팟캐스트업체 스포티파이 테크놀로지에 대응해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스카우트 FM을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카우트 FM은 사용기록과 선호도,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통한 분석 등을 토대로 관심 분야를 파악해 관련 콘텐츠를 하나의 라디오 채널처럼 제공한다.

애플은 올해 들어 모바일 지급업체인 모비웨이브, 날씨 앱 다크 스카이, 가상현실 콘텐츠 제공업체 넥스트 가상현실(VR) 등을 인수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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