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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野 "김정은 사과?… 진정성 없다, 무책임한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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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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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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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국민의힘이 북한의 우리 공무원 피격 사건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사과 의사를 밝힌 데 대해 "그 어디에서도 진정한 사과의 의미를 느낄 수 없는 통지문"이라고 규탄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25일 오후 김정은 위원장의 사과가 공개된 직후 논평을 내고 "오히려 우리의 보도를 일방적 억측이라며 유감을 표시했고 자신들의 행동이 '해상 경계 근무 규정이 승인한 준칙', '국가 비상 방역 규정'에 따른 정당한 행위임을 강조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이 목숨을 잃었는데도 '사소한 실수와 오해를 부를 수 있는 일'이라고 칭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려는 무책임한 태도만 보였다"며 "의미 없는 사과로 넘어갈 일이 아니다. 이대로 끝나서는 절대로 안 될 일이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책임 있는 후속조치의 확인은 물론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책에 대한 확답도 들어야 한다"며 "아울러 우리 내부의 문제도 확인해야 한다. 북한의 통지문대로라면 그 어디에서도 우리 공무원이 월북을 시도했다는 정황을 찾을 수 없다. 군의 명확한 설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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