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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네이버 나우, 출시 1년 만에 누적 사용자 2000만명…고품질 뮤직 라이브 플랫폼으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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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XR 기술을 적용한 네이버 나우의 신규 프로그램 `Party B` [사진 제공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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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25일 라이브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나우(NOW)'가 출시 1년을 맞아 XR 기술 등을 활용해 차세대 기술 기반 음악 라이브 플랫폼으로 도약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나우는 음악 중심 라이브 오디오 플랫폼으로, 안정적 라이브 기술과 새로운 구성의 오디오 실험을 선보여왔다. 지난해 9월 출시 뒤 1년 동안 누적 시청자 수 2000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10대 시청자 비율이 가파르게 상승해 10대 시청자의 월사용자(MAU)는 1년 동안 2배 이상 증가했다.

네이버 나우는 비대면 공연 환경이 다양해지는 추세에 맞춰 차세대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뮤직 라이브 방송 플랫폼으로 변화를 시도한다. 실시간 라이브 공연에 확장현실(XR) 기술을 적용한 라이브 방송 프로그램인 'Party B'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는 최근 신설된 '빌보드 K-POP 100' 차트에 오른 음악가들이 매달 라이브 공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28일 저녁 9시에 처음 방송된다. '빌보드 K-POP 100' 차트에는 네이버가 빌보드에 제공한 바이브의 데이터가 반영된다. 네이버는 이 차트에 이름을 올린 음악가들의 무대를 지속 소개할 계획이다.

네이버 나우는 'Party B'를 통해 XR 기술로 음악가와 곡에 최적화된 새로운 형태의 가상 스테이지를 구현한다. 크로마키 기법과 XR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방송에서 실제 무대를 새로운 가상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촬영 카메라의 위치, 렌즈 등을 통해 출연자의 움직임을 실시간 추적하고, 그래픽을 합성해 가상 무대와 출연자가 생방송 중에서도 자연스럽게 연계되도록 기술을 고도한다. 우주공간, 사막, 뉴욕 거리 등 다채로운 무대를 구성할 수 있다.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에 XR을 포함한 차세대 기술을 적용한다.

김아영 네이버 나우 리더는 "네이버 나우는 음악이라는 콘텐츠에 집중해 아이돌뿐 아니라 힙합, 성악, 뮤지컬, 인디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가와 색다른 구성의 음악 콘텐츠를 만들어왔다"며 "미래 기술을 적용해 음악가와 시청자가 함께 보고 듣는 음악 라이브 플랫폼으로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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