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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코리안리, 美 재보험중개법인 설립 추진...“내년 9월 영업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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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거점 마련 및 수익성 개선 기대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코리안리가 미국에 재보험 중개법인을 설립한다.
이데일리

코리안리재보험은 25일 미국시장 수재 증대를 위해 미국 현지에 재보험 중개법인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보험시장으로 전세계 보험료의 약 40%를 점유하고 있다.

코리안리의 미국 중개법인 설립은 2021년 9월 영업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코리안리는 미국 중개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 영업 강화 및 인수 채널 다변화하고 미국 내 고객사 대상 서비스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현지시장에 대한 전문성 강화로 미국 시장 수재보험료가 증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시장 수재보험료 규모는 현재 2.2억달러 수준인데, 중개법인 설립 후 2025년에 3억달러 이상으로 증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리안리가 계획중인 중개 법인의 설립 후보지는 뉴욕 등 미국 동북부 지역이며,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을 시작해 향후 미국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개법인은 보험영업 법인이나 지점과 마찬가지로 적극적인 대면영업이 가능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적은 자본으로 설립이 가능하고 코리안리로의 재보험물량 제공 역할뿐만 아니라 타재보험사들의 물건 중개를 통한 수수료 수익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 코리안리는 현재 뉴욕에 주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지만 주재사무소는 영업활동이 불가능하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미국 중개법인은 올해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 중 감독당국에 설립 인가를 신청해 내년 9월 영업을 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물론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인해 추진일정이 순연될 가능성도 있지만 미국시장 진출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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