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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영덕군은 25일 오전 군청에서 '2020 영덕 국제 로봇필름 페어'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자문위원단 위촉식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는 경상북도와 영덕군이 주관하고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다. 11월 5~8일 나흘간 개최된다.

한국 애니메이션의 강점을 특화한 로봇애니메이션 필름박람회다. 지난해 첫 대회임에도 6개국 44개사 애니메이션 제작 관계자들과 24개 국내외 대학 만화애니메이션 관련학과 대학생, 대학원생, 교수 240명이 참가해 한국 애니메이션과 세계를 연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덕군은 올해 이희진 영덕군수와 함께 '로보트 태권V'와 '우뢰매'를 연출한 김청기 감독을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조직위원회와 자문위원단에는 캐릭터전문잡지사인 '아이러브캐릭터' 최영균 소장과 카카오페이지 계열사인 RS미디어 손병태 대표,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남진규 회장을 비롯해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안동대, 목원대 관련학과 교수 등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올해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로봇애니메이션 제작자와 업체들의 콘텐츠 참여를 통해 학생과 일반인들의 참여를 온라인으로 연계하고, 비대면 오프라인 방식을 결합해 개최한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의 권위있는 전문가들이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의 조직위원과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매우 의미가 크다”며 “2020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를 성공적으로 열어 영덕의 새로운 지역특화산업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인 애니메이션 산업을 꾸준히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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