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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정총리, 태풍피해 복구점검 "아름다운 양양 훼손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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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734억 피해…양양군 195억, 특별재난지역 선포

"똑같은 피해 발생 않도록 항구복구하는 것이 중요"

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9일 연이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울릉도를 방문, 사동항 방파제 유실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총리실 제공) 2020.9.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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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25일 강원 양양군 태풍피해 복구현장을 찾아 "아름다운 양양이 훼손돼 참으로 안타깝고, 군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다시는 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항구복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강원 양양군을 방문해 연이은 태풍(제9호 마이삭, 제10호 하이선)으로 큰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로하고 피해복구 상황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원도 태풍 피해금액은 Δ양양군 195억원 Δ삼척시 158억원 Δ인제군 81억원 Δ고성군 87억원 Δ강릉시 76억원 등 734억원으로, 양양군과 삼척시 등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정 총리는 먼저 양양군 현남면의 해송천 복구현장에 들러 김진하 양양군수로부터 태풍 피해와 복구상황을 보고받고, 현장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재난에 대한 복구는 임시방편이 아닌, 항구적인 복구를 통해 국민들께서 더 이상 걱정하시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원칙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낙산 해변에 들러 해양쓰레기 수거상황도 점검했다. 정 총리는 "우리 국민들께서 꼭 가보고 싶어하는 낙산사, 낙산해수욕장에 이렇게 쓰레기가 쌓여있는 걸 알면 얼마나 가슴이 아프실까 걱정된다"며 "내년을 위해서도, 먼 미래를 위해서도 쓰레기를 잘 치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중앙정부도 적극적으로 돕고 지원할 테니, 양양군에서 책임지고 최선을 다해 신속하게 잘 치워달라"면서 "낙산해수욕장뿐만 아니라 전국의 해변에 쌓인 쓰레기를 신속하게 치워 해양을 오염시키고 바다를 황폐화시키는 일이 없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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